인생을 단거리 경주가 아닌 장거리 경주와 같다는 뜻에서
흔히 마라톤에 비유하는데 우리가 마라톤에서 잊지 말아야
할 것은 달리기를 시작한 뒤 어느 시점에 이르면
호흡이 아주 곤란해지는 세컨드 윈드가 찾아온다는 사실이다.
숨이 끊어질듯이 옆구리가 당기고 가슴이 아픈 것이
세컨드 윈드의 증상인데 희한한 것은 바로 그 지점이
편안한 호흡으로 넘어가는 전환점이라는 사실이다.
즉, 세컨드 윈드를 넘기고 나면 이후는 호흡이 안정되면서
달리기를 계속할 수 있게 된다. 그렇기 때문에 숨이 멎을 듯한
세컨드 윈드가 찾아오면 노련한 마라토너는 호흡이 안정되기
직전이라는 사실을 알아챈다.
-김용전<출근 길의 철학 퇴근 길의 명상>중에서-
사업을 하든, 공부를 하든, 창의적인 일을 하든 목표를 향해
열심히 달려 가는 중에 반드시 만나게 되는 고비가 있습니다.
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드는 시기죠.
그러나 그 고비를 이기지 못하고 포기하게 되면 아무 것도
이룰 수 없습니다.
고비가 찾아오면 '이제 한 단계 성장을 위한 시기가 욌구나'
생각하고 계속해서 나아가다 보면 어느새 고비를 넘긴
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.
고통은 성장하는 과정 중에 반드시 만나게 되는 숙명과
같은 존재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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